(190611) IPTV 셋톱박스가 하는 역할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IPTV 셋톱박스와 TV와의 관계를 보면
IP셋톱박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TV는 모니터 역할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HDMI 를 통해서 TV에 전송이 되는데요.
PC를 TV와 연결시킬 경우에 TV가 모니터 역할 만 하는 것과 동일한 상황입니다.

IP를 통한 셋톱박스는
케이블, 위성 셋톱박스와는 다르게 Ethernet(랜선)을 통하여 IP 패킷정보를 받게 되고요.
간략히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Ethernet을 통하여 신호를 받는다.
2. IPTV 방송사업자가 제공한 셋톱박스 인지여부
    그리고 가입자 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3. 라이브채널의 경우 셋톱박스에서 특정 채널을 선택하면 볼수 있는 채널인지 여부를 방송사업자 스위치에서 확인한다.
     (셋톱박스에서는 유료채널인데 지불안된 경우 유료채널 여부를 표시)
4. 방송사업자 스위치에서는 선택한 채널에 대하여 암호화된 MPEG 신호를 전송한다.
5. 셋톱박스에서는 암호화된 MPEG신호를 복호화 한다.
6. 복호화된 MPEG신호를 디코딩 한다. (이 부분에서 셋톱박스의 CPU의 Load가 많이 걸리게 됩니다.)
7. HDMI로 출력할 수 있도록 TMDS신호로 변경해 준다.
     이때 HDMI 출력포트를 이용해서 복사를 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도록 복사방지 처리를 해 줍니다.

이정도 이고요.

AV신호 이외에도

가. 전체 채널편성표를 요청하면 표시해 줄 수 있도록
      MPEG신호에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표기를 해 줄수도 있고요.
      (채널편성표를 보면서 한쪽에 라이브 방송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는 셋톱박스에서 처리가 되는 부분입니다.)

나. 셋톱박스에 HDD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라이브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을 녹화 한다. (이경우 이더넷의 Datarate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셋톱박스의 HDD를 분리해서 다른 사람이 복사하지 못하도록
      HDD에 저장할때 암호화 해서 저장하게 됩니다.
      (반대로 HDD에서 불러올때 패어링된 HDD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복호화 하여 디코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