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600W 80PLUS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하였다.
그런데 소음이 심하게 났다.
핸드폰의 앱을 깔아서 노이즈를 분석해 보았다.
9.339KHz tone noise였고, 20khz정도가 채배되어 나오고 있었다. ㅠㅠ
파워서플라이가 조립PC에서 중요해서 일부러 3만8천원 짜리를 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2만원이 더비싼 5만8천원짜리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한 것인데 정말 우울했다.
물론 A/S(교환)신청은 해놓은 상태이다.
전자업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불량은 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품박스가 아닌 벌크제품을 구매한 것이 화근이기도 했다.
벌크제품은 QC를 안한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다.
QC란 OQC라고 해서 공장에서 만든뒤에 출하검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테스트는 모두 진행을 한다.
벌크라고 해서 테스트를 하지 않고 출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소음측정을 하는지는 모른다.
왜냐하면 소음측정을 공장에서 하기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전압이나 다른 것을 측정을 하는데, 소음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챔버룸 같은데서 데시벨을 측정하여야 한다. 이것이 안되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량이 아닌 샘플링을 하여 챔버룸에서 테스트를 할 수도 있다.
파워서플라이 업체로서는 챔버룸 테스트를 소음측정실에서 샘플링을 해서 한다는 것 자체도 생산비용이 많이 올라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기한 것은 자고 일어나 다음날이 되니 데시벨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이정도면 사용 할 수도 있어 보였다.
왜냐하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가족들에게 소음에 대한 얘기를 공유했기 때문에 불안해 하여 어쩔 수 없이 교환신청을 하였다.
파워서플라이에서 소음이 나는것은 특히 삐소리가 나는 것은 인덕터(코일)에서 진동을 하기 때문이다.
진동을 하는 이유는 전류가 부족해서 일 수 있다.
소음이 다음날 줄어들었다는 것은 자리를 잡았다는 것일수있다.
하지만 파워서플라이에서 전원을 안정적으로 주지 않는다면 조립PC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CPU등에 무리를 주어서 그것들의 수명을 줄어들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8년을 사용하는 식이다.
소음이 난다고 하여 다음에 받을 파워서플라이가 더 좋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지금 소음이 나는 파워서플라이가 파워공급을 더 안정적으로 하는 제품일 수도 있다.
오실로스코프로 파워노이즈를 찍어보지 않는한 소비자는 구분하기 힘들다.
자세히 보니 펜이 돌았다 안돌았다 하던데 그것도 불량이라는 의심이 들었었는데 찾아보니 펜은 온도에 따라 돌아가는 제품이어서 이것은 내 착각이었다.
이제품의 불량을 혹시 찾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하여 포스팅한다.
이제품의 불량 내용에 대하여 포스팅한 내용은 찾아보지 않았다.
제품을 구매할때 이름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불량률이 떨어지는데 불량률이 제로일수는 없다.
역시 운이 안좋았던 것이었다.
불량률이 높은 제품을 사는것이 문제여서 사실상 제품을 구매할때 불량이력이 있는지 구글링을 해보는 것이 좋기는 하다. 나무위키에 보면 아이폰7에서 오디오칩 불량률이 높아서 블라블라 기입되어 있다. 이러하듯 찾아보는 것이 구매하기 전에 해보는 확실한 방법이겠지만 신제품이거나 애플처럼 유명한 제품이 아닌한 내용을 찾기가 쉽지 않고 포스팅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구글링 할 시간적 여유도 없을 것이고,
결론적으로 내가 이 제품의 불량을 포스팅 했다고 해서 이제품을 사지 않는것은 반대다.
다른 사람들도 이제품의 불량을 많이 겪지 않았다면 말이다.
조립PC의 부품기기 때문에 교환을 하는 것은 참 번거롭다. 선정리 했던것을 다 풀르고 다시 묶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받을 제품의 하자가 있지는 않을까 신경이 엄청쓰인다.
다시 하자가 있으면 엄청 스트레쓰 받을 듯하다.